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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

미국 연준(FED)의 인플레이션 2%용인 발표

지난 10여년 이상동안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평균적으로 연간 2% 미만이였습니다. 물론 필수소비재의 가파른 물가 상승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오랜기간 유지될 경우 소비자들의 기대 물가상승률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이는 소비의 지연, 궁극적으로는 기업들의 고용축소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낮은 물가상승률은 지속적으로 낮은 이자율을 의미하며, 이는 추가적인 금융정책(Monetary Policy)을 통한 고용증진의 여지를 제한합니다. 

 

 다시 말해, 일정 수준의 물가상승률은 경제시스템에 건전한 영향을 줍니다.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되면 소비자들은 소비 시기를 앞당기게 되고 이는 기업들의 생산활동과 고용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연준은 당분간 물가상승률이 2% 이상을 기록하더라도 고용 증진을 위해 이를 용인할 것이라고 소통하였습니다. 다만, 물가가 2% 이상 상승하더라도 이에 따른 이자율 상승은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 했습니다. 이는 현재 COVID-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정도가 심각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편, 지속적인 저금리 환경은 채권 대비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선호도, 그리고 가치주 대비 성장주에 대한 선호도를 높입니다. 그러나 물가상승과 저금리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정책입니다.

.. 투자기업들의 선택에 있어서는 거시 경제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들의 펀더멘탈에 대한 리서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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